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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주식PER PBR 용어 및 투자 개념

by 취미야취미 2021.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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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활동과 관련해서 돈은

'벌 돈'과'번 돈'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기업가치평가란

위의 두가지 돈의 흐름에

적절한 숫자를 곱해주는 것입니다.

이를 주식투자자들은

'멀티플을 준다'라고 표현합니다.

모두가 주관적인 숫자를 곱하면서

기업을 평가하는 마음이 수시로 바뀝니다.

 

주식PERPBR 용어 및 투자 개념

흔히 말하는 PER,PBR 같은

재무 비율 지표들도 기대감과 심리 같은

추상적인 개념을 재는 도구와 같습니다.

따라서 절대적인 진실로 받아들여선 안됩니다.

하나의 숫자만 가지고 기업을

충분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복합적인 비교 분석을

토대로 현재 주어진 시장 평가의 적정성을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 복합적인 비교 분석을 함에 있어서

대표적으로 필요한 재무비율인

PER과 PBR의 기본 개념을 알아보겠습니다.

PER이란?

흔히 '퍼'라고 부르는 PER은

Price Earning Ratio

즉, 이익대비 주가 비율을 뜻합니다.

두 기업이 똑같이 100억씩 벌고 있는데도

어떤 기업은 PER이 10이고

어떤 기업은 PER이 20인 경우가 있습니다.

같은 돈을 버는 기업들이

시가총액으로 보면

두 배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심지어 다른 기업보다

돈을 훨씬 적게 벌어도

혹은 돈을 못벌고 적자를 내더라도

높은 PER을 받고 높은 시가총액에서

거래되기도 합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요?

예를 들어,

A기업은 작년에

100억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B기업도 작년에

100억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그런데 A기업의 시가총액은

1000억으로 PER이 10이고,

B기업의 시가총액은

2000억으로 PER이 20입니다.

 

A기업은 올해 순이익이

50억 정도로 예상되고

B기업은 올해 순이익이

200억 정도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올해 말까지

현재 시가총액이 유지된다고 가정 할 때

A기업의 PER은 20이 되고

B기업의 PER은 10이 됩니다.

이렇게 기업의 이익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기대감으로 반영하는

PER도 수시로 바뀝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변화를 놓고 보면

일정한 범위 안에서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업의 PER 변화를

보여주는 밴드 차트입니다.

밴드의 폭은 기업의 이익 규모에 따라

줄어들었다가 늘어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대체로 주가는 이 밴드 사이에서

움직입니다.

제일 좋게 평가받았을 때와

제일 박하게 평가받았을 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직관적으로 봤을 때

밴드의 저점 부근에 있다면

싼 가격에 주식을

매입할 기회라는 것을 알 수 있죠

업력이 오래 될 수록

기업의 이익변화에 패턴이 보일수록

이런 밴드의 고점 저점이 뚜렷하게 발생합니다.

이 경우 밴드의 저점에 가까운 주가라면

왜 이런 평가를 받는지 알아 보고

앞으로 좋아질 여력이 있을지 예상해본 후

더 좋아질 거란 희망이 있다면

그 때 매수를 해서

주가가 오르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이것이 PER을 통해

기업에 투자하는 기본 개념입니다.

PER 분석이 잘 통하는 기업들은

특징이 있습니다.

분기별, 연도별 이익의 변화가 일정하고

편차가 작습니다.

이익의 성장 추이가 일정하고 예측이 쉽죠.

이렇게 이익 예측이 쉬운 기업일 수록

PER을 통해 가격을 매기기 용이해집니다.

PBR이란?

PBR은 Price Book Ratio입니다. 

북(book)은 자산가치를 말하며, 

자산가치 대비 주가 비율을 뜻합니다.

어떤 기업이 자산가치가 1000억이 있고 

현재 시가총액이 1000억이라면 

이 기업의 PBR은 1입니다.

자산가치가 1000억인데 

시가총액이 800억이라면 

PBR은 0.8이 되는 것이죠.

 

주가의 방어력 측면에서 볼 때 

같은 업종의 경쟁 기업이라면 

당연히 자산가치가 많을 수록 유리합니다. 

그리고 보유 자산이 많은 기업의 경우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높습니다. 

즉 일정 수준 이상으로는 

가격이 빠지지 않는 안전함을 보여줍니다.

 

PER 과 마찬가지로 PBR도

일정한 밴드 내에서 움직일 수 있습니다.

PBR 분석이 잘 통하는 기업들도 

특징이 있습니다.

분기별 이익이 일정하지 않거나, 

업황 싸이클의 편차가 커서 

좋을 때와 나쁠 때의 이익편차가

큰 기업의 경우 

자산가치를 중점적으로

가격산정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편, 업력이 긴 오래된 기업은 

꾸준히 벌어온 자산이

많이 누적되어 있기도 합니다. 

다만 본업의 경쟁력이나 

이익 성장의 기대가 

부족할 경우 막대한 자산을 가지고

있음에도 주가는 싸게 거래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많은 공감과 공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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